진료예약 오시는 길 진료상담
음주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조회수 : 2745

술은 따뜻하게 해서 먹어라
좋은 술을 적당히 마실 경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속의 나쁜 기운을 없애주며 전신 순환을 돕는다. 그러나 과음을 하게 되면 간(肝)과 장(腸)을 손상시키고 정신을 혼돈하게 하므로 생명단축은 물론 사람의 성품까지 황폐화시킨다. 그러므로 올바른 음주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술을 차갑게 해서 마시면 위통, 복통, 두통 등을 일으키게 되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게 만든다. 술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즐기려면 반드시 따뜻하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종과 같은 곡주는 예로부터 데워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가정에서 맥주를 보관할 때도 냉장고에서 보관하지 말고 상온 상태에서 보관하였다가 먹는 것이 좋다.

양주를 마실 때 독하다고 얼음을 가득 채워 마시는데 이는 독주를 차갑게 해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양주처럼 독한 술을 마실 때는 따뜻한 물 한 잔과 함께 마시거나 안주도 차가운 과일보다는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훨씬 좋다.

속풀이 음식, 콩이 최고
위, 간에 무리가 갔다 싶으면 해독작용에 탁월한 생쌀을 물에 불렸다가 믹서기로 갈아 마시면 속도 편해지고 간의 해독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머리가 무겁고 띵할 때는 감국차(=결명자차)가 아주 좋다. 감국은 머리의 불편함과 눈의 충혈을 풀어주는 데에 탁월하다.

속풀이 음식으로는 콩이 단연 최고이다. 콩나물, 된장, 두부 등이 좋다. 특히 콩나물로 만드는 북어국, 콩나물 국밥, 콩나물 김치국밥, 무국 등이 좋다.

꿀물은 주독을 푸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술의 해독은 땀을 내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 것이 기본 대원칙이다. 애주가들이 술을 해독하기 위해 꿀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주독을 푸는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술을 마시는 중이나 마신 후에 꿀, 단감, 대추 등과 같이 단 음식을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단 성분은 위장의 습열(濕熱: 습기와 열기가 혼재된 병리적 상태)을 푸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안주는 맵고 짭짤해야 한다.

술을 마신 다음 날까지 잘 깨지 않으면 목욕탕에서 땀을 내어 보자. 술에 많이 취해 있는 때를 제외하고는 사우나, 목욕 등을 해서 땀을 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술에 많이 취했을 때는 급격한 혈압상승으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금 깬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 마신 다음날 설사! 장이 약해서 일까?
술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하는 증세를 보통 과민성대장염이라고 부른다. 전체적으로 몸의 생기가 약한 사람이 술을 마실 경우 술기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몸의 기운이 상승되었다가 다음날 반대로 기운이 약해지면서 몸의 생기가 아래로 빠지게 되므로 설사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고 설사를 하는 사람은 신경성 대장염 등등 장(腸) 자체에 국한해 생각하지 말고 전체적인 몸 기운의 허약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술만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은 과민한 대장을 신경성만으로 탓하지 말고 술기운에 흔들리지 않도록 몸의 생기를 만들어 보자.










    번호 글제목
    43
    hit : 11416 / 광진한의원
    42
    hit : 5375 / 광진한의원
    41
    hit : 5116 / 광진한의원
    40
    hit : 6176 / 광진한의원
    39
    hit : 5433 / 광진한의원
    38
    hit : 5602 / 광진한의원
    37
    hit : 4279 / 광진한의원
    36
    hit : 3777 / 광진한의원
    35
    hit : 4153 / 광진한의원
    34
    hit : 4104 / 광진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