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과 관련된 많은 질병들은 외부의 조건에 예민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받아들려 하는 여성의 타고난 성품과
달마다 생겨나는 급격한 몸의 변화를 견뎌야 하는
신체 내부 조건들과 결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 안 특히 자궁의 기운을 튼실히 하는 것과
체내에 쌓이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발산해 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월경 시기에는 반드시 과로를 피하고,
몸을 청결히 하며, 성관계를 삼가야 합니다.

자궁을 비롯한 아랫배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스트레칭을 비롯한 가벼운 운동을 곁들여 준다면 자궁수축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생리 혈의 배출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생리통이 심하다 던 지, 생리 주기가 일정치 않다 던 지, 또는 생리 혈의 량이 불규칙 할 경우
보다 자신의 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심각하다 여겨질 경우엔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평소 아랫배가 유달리 차다든지, 손발이 시리다 던 지, 추위를 많이 탄다던지 하는 분들은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비롯한 찬 음식, 에어콘 등의 찬 바람, 찬물로 머리감기
또는 냉수욕 등은 피해야 합니다.

유산 또는 출산 후에는 반드시 과로를 피하고
자궁을 비롯한 아랫배 전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자궁의 원상회복이나 소모된 자궁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특정 음식 또는 한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음식과 한약 모두 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유산 그리고 출산, 수술 등으로 인해 체내의 기운을 많이 소모한 경우에는
반드시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뒤 복용해야 합니다.

여성 비만은 팔다리, 복부 등의 몸 전체 뿐 아니라,
자궁 내의 지방 축적마저도 불러와 결국 자궁근종 발생의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비만 방지는 자궁근종 예방의 중요한 방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벼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은 자궁 뿐 아니라 몸 전체의 순환을 도와주고,
몸 안의 기운을 튼튼히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적당한 음식 섭취 그리고 충분한 소화, 배설이야 말로
자궁근종을 비롯한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