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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간장병 환자도 피로를 이기려면 운동을 많이 해야 하나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조회수 : 2490

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근육 활동도 쉬 피로를 느끼게 된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피곤을 느끼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전신 무력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보약으로 기력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자기고 찾아온다. 물론 '체중 조절을 위해서 쓸 수 있는 좋은 처방이 없는가' 하고 물어오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젊은 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 많은데 반하여, 나이 든 어른 중에는 나이 때문에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런 경향이 비교적 적다.
우리 몸은 육체와 정신이 분리 될 수 없고, 만약 우리의 혼백이 육신과 분리되어 있다면 이것은 사망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전신의 건강은 육체와 정신이 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과 통한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은 피로감으로 인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기가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습관 때문에 근력이 약해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해 내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안고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대개 운동을 병행하라고 권한다. 실제로 적당한 운동은 원기를 회복하고 활력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때 영양 섭취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함은 물론이다. 다음에 재차 방문을 하였을 때 물어보면 적절한 운동을 시작하고부터는 생활에 활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간장병 환자에게는 이러한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한의학에서는 간장이 근육의 활동을 주관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간장에서의 영양 대사 활동이 근육이나 각 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서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하고 또 노폐물을 해독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근육 활동도 줄어 피로를 느끼게 되며, 또 피로한 상태를 극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특별히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어서 간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영양분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또 피로 물질이 쌓였을 때 그것을 적절하게 처리해주지 못하게 되어 그만큼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만약 간에서 해독시키는 데 부담을 주는 술이나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가뜩이나 제정신을 차리기 힘든데 간에 또 다른 부담을 주는 꼴이 되어 간 손상의 정도가 깊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부담을 주는 일들을 삼가야 하고 특히 근육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여야 한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간장의 기운만 더 빼는 일이 된다. 그렇다고 절대 운동을 하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운동의 양은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 간장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운동을 한 후에 피로해서 견디기 힘들고 잠만 자꾸 온다면 이것은 100m를 달렸다고 해도 운동량이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활동을 한 후에 기분이 약간 좋을 정도의 양을 나름대로 가늠해서 할 일이다. 그렇게 하면 간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심폐기능뿐 아니라 정신적인 활력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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