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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출산하면 생리통이 없어지나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조회수 : 2759

결혼을 항 아이를 낳으면 자연히 생리통이 없어진다는 말만 믿고 생리통을 참기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진찰을 통해 근본 원인을 치료받아야 한다.

월경을 할 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위화감이 일어난다. 위화감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머리가 무겁거나 편두통, 어지러움, 전신의 권태감, 식욕 부진, 오심, 구역, 유방통, 변비, 설사,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이 대부분이며, 신경이 예민해져서 화를 잘 내거나 잘 놀라고 조그마한 자극에도 잘 흥분한다. 국소적으로는 하복통, 요통이 가장 많다. 그 대부분의 위화감은 경미하여 일상 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고 월경 직전에만 나타났다가 시작하면서 자연히 사라진다. 그런데 정도가 지나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거나 혹은 장기화하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장애를 초래하면 이를 특별히 월경통 혹은 통경이라 부른다.
월경통은 청춘기 여성에 많고 그후는 자연히 가벼워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평소 심신에 어떠한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은 월경시에 병세가 더욱 악화될 뿐만 아니라 월경 장애도 강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궁 위치에 이상이 있거나 성기에 염증이 있을때, 자궁 발육 부전이나 자궁벽의 긴장 및 경관 협착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심한 월경통을 일으킨다.
민간에서는 생리통이 심한 여성에게 출산을 하면 생리통이 없어지니 일찍 시집을 가라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옳지 않다.
출산 후에 생리통이 경감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는 첫째로 결혼, 임신, 출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궁, 난소, 등의 여성 생식기 및 호르몬계가 성숙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임신, 출산을 통하여 여성의 자궁 근육이 많이 이완되는데 이 과정을 통하여 자궁과 주위 조직에 분포해 있던 신경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출산 후 오히려 더 심한 생리통에 시달리거나 없었던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한방에서는 출산 후 산모의 체내에 어혈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은 양방 부인과에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의 진단을 받게 된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결혼, 출산 후에 나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진통제 등으로 그때그때를 넘기며 참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진찰을 받고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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