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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질병인가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조회수 : 4119

갑상선은 질병의 이름이 아니라 목 앞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의 명칭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기혈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갑상선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이란 말 자체가 병명인 줄로 알고 있어
어디가 아프냐고 물으면 "갑상선을 앓았는데요"라고 답합니다.
갑상선이란 목 앞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의 명칭으로 남자의 경우 후두 갑상연골 융기 바로 아래에 있으면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입니다.
이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나 신생아의 성장과 발육에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촉진시켜 모든 기관이나 장기들의 기능이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하며
열을 만들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자들이 "갑상선을 앓았다"고 말하는 경우는 바로 이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인데,
갑상선 질환은 대개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종 등의 네 가지 범주에 속합니다.
이러한 갑상선 질환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목 앞부분 갑상선 부위가 외관상 커지는 까닭에
한의학의 '영류'라는 병증 범주에 속합니다.
이는 병적으로 얽혀 있거나 머물러 있다는 뜻으로,
한의학에서는 전신의 기혈이 순환되지 못하고 맺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서양의학에서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 모두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과 관련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와 유사한 견해인 것으로 보입니다.

갑상선 질환을 치료함에 있어서 갑상선 자체의 크기 증가보다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더 중요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는 체내에 쌓인 열로 인해 발생하는 병증인데
앞에서 말한 영류 이외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편치 않은 '정충경계', 음식을 쉽게 소화시키고
갈증이 심하게 나는 '소갈', 눈동자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돌기정고'등의 병증을 참고하게 됩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는 체내의 열 작용이 저하된 병증인데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는 '습담', 인체의 양기가 순환되지 못하고 맺혀서
몸이 푸석푸석하게 붓는 '결양증'등의 병증과 비슷하며,
특히 크레틴병(선천성 소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에는 소아의 말이 늦고 골격 등
신체의 성장과 발육이 더디다는 '어지'나 '행지'등의 병증을 참고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갑상선에 나타나는 질병은 종류가 많고,
어떠한 진단을 받는가에 따라 그에 따른 치료법도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환자가 자신의 질병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그러한 정보를 의사에게 제대로 전해줄 수 있다면,
이는 의사가 환자를 파악하는 시간과 불필요한 검사에 대한 추가 비용을 줄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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