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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의 50~70%는 비만여성
  • 작성자 : 광진한의원
  • 작성일 : 2011.01.10
  • 조회수 : 6022

불임 및 심혈관질환 유발 가능성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문수 기자]

최근 몇 달 동안 생리불순을 호소하던 A씨(30)는
병원에서 뜻밖의 진단을 받게 됐다.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내려진 진단은
다름 아닌 다낭성 난소증후군.
이 질환이 오래 지속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지어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
올 겨울 결혼을 앞둔 A씨는 불임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불안하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통증 없는 불임 유발···
특별한 통증 없이 생리불순을 호소하는 젊은 여성들이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특별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배란장애로 인해 생리를 안하는 등 월경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여성의 몸은 생리를 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을 배출하는데
배란이 안돼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궁내막이 두꺼워져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까지 생길 수 있다.

또한 지질변화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비만일 경우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같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초음파 검사 시 양측 난소 크기가 커져있고
난소에 12개 이상의 난포가 있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정상인 여성 중에서도 난포가 여러 개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초음파 검사만으로 해당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다.

따라서 만성 무배란과 다모증·조모증·여드름·탈모 등의 증상이 발현되는
고안드로겐 혈증, 초음파 상에서 다낭성 난소를 확인하는 세 가지 검사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대게 그렇듯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료계에서는 고안드로겐 혈증 및 인슐린저항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른 복합성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비만,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난소의 종양, 유전적 인자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가장 큰 문제는 임신이 어렵고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비만환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비만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경우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해당 질환 환자의 약 50~70% 정도의 여성이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체중이나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강남 차병원 불임센터 유상우 교수는 “비만 환자들의 경우 생리불순은 물론
대사성 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며
“5%의 체중감량으로도 배란이 원활해질 수 있어
체중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치료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지나친 음주나 기름진 식사 등을 피하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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